[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호수공원 3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플라워 마켓'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양 드라이브스루 플라워마켓'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2일, 3일, 5일, 9일,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1일 300~320여세트를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품목은 총 15종 세트이며, 어버이날을 맞아 장미·카네이션 꽃바구니가 1만원과 1만5000원 2종류가 있다. 그 외에 키우기 쉬운 다육세트가 1만원, 미세먼지 잡는 틸란드시아 2종이 1만5000원, 공기정화식물로 구성된 세트와 꽃밭 세트를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결제는 현금과 카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도 사용이 가능하다.
고양국제꽃박람회 담당자는 "이번 마켓에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꽃과 화분을 구매하시고,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꽃을 전달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힘든 시기를 겪는 화훼 농가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24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9월 25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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