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한 온라인 공연중계 및 마음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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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한 온라인 공연중계 및 마음방역
  • 우연주
  • 승인 2020.04.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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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지속되며 코로나19와 우울감이 합쳐져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상황에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다각도 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휴관에 들어간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개월여 간의 공백을 끝내고 온라인 중계 공연 '코로나19-문화백신'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코로나19-문화백신'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준비한 온라인 중계 공연으로, 다음달부터 총 15편의 공연이 준비됐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15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각각 다른 프로그램의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인다.

먼저 다음달 15일에는 이병욱 예술감독의 격려메시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을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하는 '차이코프스키 리부트'를, 22일에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중 6곡을 유니크하게 재편곡해 목관 5중주로 들려준다. 29일은 아트센터인천에서 진행되는 제387회 정기연주회 '작곡가 집중탐구-차이코프스키'가 온라인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인천시립합창단은 다음달 4일 코로나19의 최전방에서 사투 중인 의료계 종사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노래 2곡을 담은 영상클립 '인천시립합창단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공개한다. 이어 6월 4일에는 자가격리로 지친 이들을 위한 디지털 콘서트 '꿈을 꾼다'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

인천시립무용단은 춤과 예술을 통해 지치지 않는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구성의 춤축제 '춤추는 도시 인천-문화백신 온·오프라인'을 기획했다. 다음달 22일에는 우리 춤의 정수를 오롯이 담은 '담청(淡靑)'의 전막 영상을 윤성주 예술감독과 평론가 윤중강의 해설을 곁들여 즐기는 '담청 코멘터리'를, 24일 오후 7시 30분에는 단원들의 전통춤 독무로 구성된 'IMDT 큐레이션-우리 춤 조각보'를 생중계와 동시에 야외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28일은 온라인 라이브 중계, 29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제를 적용한 직접 관람으로 두 차례 진행된다.

(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온라인 생중계로 큰 인기가 있었던 '커피콘서트'가 다음달 20일 오후 2시,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의 퍼포먼스와 하모니를 공연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도 25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중계된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사랑극단 꼬마세상, 브라스 앙상블 퍼니밴드, 퓨전국악그룹 김계희밴드와 인천시립예술단이 준비한 6편의 무대가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준비된다.

각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상영 일정 및 채널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art)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시는 문화 공연 외에도 10개 군‧구 및 11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로 꾸려진 통합심리지원단을 중심으로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 핫라인(1577-0199)을 통해 확진환자와 가족 등에 대한 24시간 상담, 격리병상 의료진들과도 협진해 치료 중인 환자의 마음을 세심하게 돌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7일까지 1만5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확진 및 접촉으로 인한 어려움, 가족과 주변에 대한 걱정, 생계 및 생활 변화로 인한 불안감 등 심리적 고통에 대해 심리적 지지와 위안을 얻었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가격리를 하게 된 확진환자와 접촉자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컬러링북, 새싹키우기, 간단한 운동기구, 심리 자가진단을 위한 마음건강 안내서 등으로 구성된 심리지원키트를 배포해 건강하게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또한, 다음달 7일 시민들과 봄 기운을 나누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도매시장법인, 인천원예농협, 식자재동발전협의회와 함께 힐링화분 2000개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나눔 예정이며, 계양공원사업소도 지난 27일 선학경기장·아시아드 주경기장·부평역 광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시민 1만명에게 허브화분을 배포했다.

서구는 가정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해 도담도담장난감월드 서구 연희점에서 매주 토요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장난감 대여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고, 연수구는 옥련동의 송도 석산 부지를 자동차 극장으로 만들어 지난 24∼26일 영화를 상영했으며, 연수구립관악단은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주 주말 구내 아파트를 돌며 발코니 음악회를 연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로 몸은 멀리하되,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한 곳으로 모이고 있음을 느낀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이웃을 응원하는 우리 시민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들의 심리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호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분들이 피로를 느끼는 요즘,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문화백신'을 통해 시민여러분들이 마음의 면역력이 커지고,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 또한 공연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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