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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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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하세요
  • 서인경
  • 승인 2020.04.29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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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사진=강릉시청 제공)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사진=강릉시청 제공)

[강릉=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올해 처음으로 강원 원주 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강원 강릉시는 황금연휴를 맞아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에게 SFTS 매개질환 예방수칙과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게 된다.

야외활동 전에는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야외활동 시에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아야 하고,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려야 한다. 특히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로 다니면 안 된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서 세탁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조일순 시 질병예방과 과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시민들이 건강한 야외활동을 위해 진드기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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