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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변화기금 금리 1.45→0.9%로 대폭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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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변화기금 금리 1.45→0.9%로 대폭 인하
  • 서인경
  • 승인 2020.04.30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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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부담 낮춘다
온실가스 감축 동참 사업자·시민 대상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가 시로부터 융자지원을 받아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업체와 시민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 기후변화기금 융자지원 사업’ 금리를 대폭 인하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

지원대상은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uilding Retrofit Project, BRP),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 재활용사업자 육성 지원사업 등을 신청한 사업자와 시민이며, 현재 연 1.45%에서 0.9%로 조정(0.5%p 인하)된 금리를 다음 달부터 적용받는다.

이동률 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금리인하로 최대 4538만원(20억원, 8년 균등분할상환)의 이자부담이 경감된다”며 “인하된 금리는 올해 융자지원 사업에 대해 한시적으로 적용하며, 연말에 금리 조정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민 시 대기기획관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에너지 업체와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후변화기금 융자사업의 금리를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로 사업을 신청하는 사업자·시민도 인하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으니, 사업 신청을 고려 중인 업체와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기회를 적극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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