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K리그 개막이 확정되며 대전하나시티즌이 실전과 같은 리허설로 일찌감치 홈 개막전 점검을 마쳤다.
대전은 29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청주FC와의 연습경기에서 내달 17일 홈 개막전에 대비한 홈경기 리허설을 진행했다.
입장 단계에서부터 선수단과 미디어의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입장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철저하게 준수했다.
경기 전 진행된 황선홍 감독의 인터뷰 역시 프로축구연맹의 취재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외에서 취재진과의 거리를 2m 이상 이격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새롭게 리뉴얼한 전광판 시스템도 이날 첫선을 보였다. 구단의 정체성을 담아 새롭게 디자인한 플랫폼을 통해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실전과 동일하게 운영됐다.
또한 무관중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현장 분위기를 최대한 연출하기 위해 음원을 경기장에 송출했다. 이날 경기 후반전에 시험 적용해 현장음 유무의 효과성을 검증했다.
한편 대전은 다음 달 9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대망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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