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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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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 한미영
  • 승인 2020.05.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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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급여수급자 등 긴급지원 필요한 가구는 4일부터 지급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광주시는 오는 4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계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지원하며, 별도 홈페이지인 ‘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세대주 공인인증 후 가구원 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류미수 시 사회복지과장은 “가계긴급생계비 대상 가구에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중복 지급하며, 지원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이라며 “긴급지원이 필요한 생계급여, 장애인연금 및 기초연금 수급가구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현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금을 받지 않는 일반시민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광주상생카드 지급 중에서 선택해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11일부터 세대주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18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카드 포인트 충전 신청을 한 경우, 신청일로부터 약 2일 후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 포인트’가 지급된다.

광주상생카드 수령을 희망하는 시민은 18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 지급받으면 된다.

지원된 포인트와 광주상생카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를 제외한 광주지역 내 모든 식당, 소형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 받은 날로부터 3개월 내 사용해야 하고, 상생카드는 분실 시 재발급 되지 않는다.

송숙란 시 생활보장담당은 “시행 초기 신청 집중에 따른 혼잡을 피하기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마스크 5부제와 유사한 ‘신청 요일제’를 시행한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이 조속히 지원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전담TF를 구성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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