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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매월 첫 주 실국원장 회의 공개로 언론과의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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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매월 첫 주 실국원장 회의 공개로 언론과의 소통 강화
  • 최진섭
  • 승인 2020.05.04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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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실국원장 회의서 월간 주요업무계획 공유키로
이천 참사 거울삼아 도내 공사 현장 등 확실한 점검 필요성 강조
충남도가 매월 첫 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실국원장 회의를 전체 공개회의로 전환키로 한 가운데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첫 실국원장 공개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매월 첫 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실국원장 회의를 전체 공개회의로 전환키로 한 가운데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첫 실국원장 공개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가 매월 첫 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실국원장 회의를 전체 공개회의로 전환키로 한 가운데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실국원장 회의를 열고, 월간 주요업무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승조 충남지사는 “매월 첫 주 진행하는 실국원장 회의는 주간업무계획이 아닌 월간 주요업무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며 “이에 따라 매월 첫째 주 회의는 언론인이 마지막까지 참관하는 전체 공개회의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어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사·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점검 강화 등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이천 참사를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보면서 도내 공사 현장과 건축현장 등 산업현장을 다시 한 번 확실히 점검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산재 예방 및 사망사고 감소대책 종합계획, 2020 충남도 산업재해 예방 감소 대책 등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자연재난으로 인한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여름철 특별재난안전대책기간으로 삼고, 초동 단계부터 체계적인 대비와 대응 활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차분하고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최소한의 계획된 행사를 보다 의미 있게 치를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 비상근무 등으로 노고가 많은 동료 공직자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뜻 깊은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실국원장들이 각별히 배려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입양가정이나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위탁가정 등 주위 어려운 이웃이나 소외 가정을 함께 살피고 돌보면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매월 첫 주 실국원장 회의를 전체 공개회의로 전환함에 따라 월 1회 정례 기자회견과 함께 언론과의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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