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가족극 ‘흥덕사의 하루’로 국비 지원 받아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직지를 주제로 한 가족극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지역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예회관 자체 기획·제작 프로그램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한 뒤 운영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
이번에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금속활자를 제작하고 직지를 인쇄하는 과정을 그린 세미 뮤지컬 형식의 가족극 ‘흥덕사의 하루’라는 작품이다.
흥덕사의 하루는 오는 9월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박은향 시 문예운영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에게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주를 대표할 수 있는 직지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여 그 우수성과 청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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