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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6일 재개관…새단장 마친 ‘2관’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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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6일 재개관…새단장 마친 ‘2관’도 공개
  • 최남일
  • 승인 2020.05.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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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독립기념관이 지난 2월 26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전시관을 6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1987년 개관 이래 처음으로 휴관한지 70일 만에 재개관하는 것이다.

이는 6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방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데 따른 것이다.

단 관람객이 집중되거나 신체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교육, 행사, 체험전시관은 정부의 방침이 조정될 때까지 현행대로 중단을 유지, 온라인 교육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이 6일부터 전시관을 재개관한다. 사진은 기념관이 ‘경술국치 110주년’을 맞아 1년여 간 준비한 제2관 ‘겨레의시련’관에 공개되는 중요자료 모습.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이 6일부터 전시관을 재개관한다. 사진은 기념관이 ‘경술국치 110주년’을 맞아 1년여 간 준비한 제2관 ‘겨레의시련’관에 공개되는 중요자료 모습.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기념관은 경술국치 110주년을 맞아 1년여 간 준비한 제2관 ‘겨레의시련’관의 온라인 사이버전시관(홈페이지)과 실물 전시관을 공개한다.

제2관 ‘겨레의시련’은 일제의 식민 지배 실상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도 계속된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이곳에서는 총 218건의 자료가 전시된다.

이 중 안창호가 1902년 미국으로 갈 때 대한제국 외부에서 발급받은 ‘대한제국 여권’, 일제가 작성한 통계자료를 거꾸로 이용해 일제 식민 지배 아래 한국의 실상을 폭로하고 비판한 ‘숫자조선연구’ 등도 포함됐다.

또 중일전쟁 당시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이 남아 있는 ‘진중일지’, 광복 후 일본군 ‘위안부’의 보호와 갱생을 위해 작성된 ‘수용인원명부’도 상설전시에 새롭게 공개되는 중요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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