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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인회동 평화적 등 4가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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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인회동 평화적 등 4가지 협의
  • 서정용
  • 승인 2011.08.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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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미항 개념 명확히 할 것 정부에 요구키로
속보: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제주출신 강창일·김우남·김재윤 국회의원, 김동완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 6명은 3일 오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화적 해결, 상호존중, 조속한 해결, 당사자 해결의 원칙 등 4가지를 삼아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6자 회동은 오후 3시가 돼서야 공동발표문이 작성, 발표됐다.
 
 이들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현재 진행되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공사는 일방적인 해군기지 건설로서 당초 설정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라고 할 수 없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개념과 성격을 명확히 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6인은 갈등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야 정당과 국무총리실 등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강정마을 공사와 관련해서는 ‘평화적 해결의 원칙’ 아래 관련 당사자 모두가 자제하고 합리적인 대화와 소통에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6인 모두는 국회와 정부 부처를 방문해 위와 같은 내용을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함께 활동해 나가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 건설 현장에는 다른 지역의 사회 단체들이 모여들어 공사를 반대하고 있으며, 도의회 일부 의원들도 반대 주민들과 함께 투쟁을 하고 있다.제주=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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