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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하천 ‘꽁꽁’…산불 급수원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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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하천 ‘꽁꽁’…산불 급수원 확보 ‘비상’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4.01.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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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공작산저수지 결빙저수지 담수 시범훈련

▲ 얼음밀어넣기(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산불진화용 급수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연일 계속된 추위로 저수지와 하천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특히 중부 이북지역은 급수원 확보가 여의치 않아 산불발생시 초동 진화와 대응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28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 저수지에서 헬기 급수원 확보를 위한 결빙저수지 담수 시범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훈련에는 산림항공본부 헬기 2대와 북부지방산림청 산불진화대원과 시·군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다. 세부훈련으로는 기계톱을 사용한 얼음절단(5m×5m)과 천공(구멍내기)을 통한 결빙저수지 담수와 산불진화 대형헬기(KA-32) 등을 동원한 급수 후 모의진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 헬기 담수 광경(사진=산림청 제공)    


산불방지과 고기연 과장은 “지속적인 결빙저수지 담수 훈련실시로 겨울철 산불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고 산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겨울철 산불에 대비해 중부 이북지역의 시․군 국유림관리소별로 비상급수원을 1개소 이상 확보토록 조치하고 이를 관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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