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에어컨 사용대책이 화두에 올랐다.

앞서 지난 1월 중국 광저우의 한 식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에 중국당국은 에어컨 공기순환 기능 때문에 침방울이 확산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정부가 20일부터 단계적 등교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 사용법'이 주목된다.

에어컨은 밀폐된 실내에서 공기를 빨아들였다가 차갑게 만들어 내놓는 방식이라 비말(침방울) 전파를 넓힐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처럼 에어컨을 통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대해 방역당국은 "수시로 환기하면 괜찮다"는 해법을 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6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 연구에서 '에어컨 바람의 환류 때문에 비말이 좀 더 확산되고 비말전파가 더 멀리 갈 수 있지 않느냐'는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 많은 연구나 실험이 진행된 상태는 아니고,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가 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송영두 기자 dynew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