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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OVO 남자부(용병) 드래프트 '영상-자료'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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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OVO 남자부(용병) 드래프트 '영상-자료'로 선발한다
  • 송성욱
  • 승인 2020.05.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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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한국배구연맹이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오는 15일 오후 3시 청담 리베라 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한다.

2019 남자부 트라이아웃(사진=KOVO 제공)
2019 남자부 트라이아웃(사진=KOVO 제공)

이달 초 체코 프라하에서 예정됐던 2020 KOVO 남자부 트라이아웃·드래프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되자 구단들은 연습경기 없이 선수들이 제출한 영상과 자료 확인 후 선발하게 됐다.

이번 선발은 2016년 남자부 트라이아웃 도입 후 최초로 구단들이 연습경기 없이 영상과 자료에만 의존해 선발하게 돼, 향후 용병들의 팀 적응력과 기량 등의 문제점이 발견될 수 있어 각 구단마다 신중한 선발이 될 듯하다.

연맹은 지난 3월 2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신청한 80명의 외국인 선수 중 전체 랭킹 상위 40명과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신청자를 포함해 총 47명의 최종 명단을 결정했다.

일단 2016~2017시즌 드래프트에서 지명돼 3시즌 동안 대한항공에서 활약한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와 2018~2019시즌 OK저축은행, 2019~2020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한 에르난데스(쿠바), 그리고 2017~2018시즌, 2018~2019시즌 KB손해보험에서 활약한 알렉스(포르투갈) 등 과거 V리그 출신들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독일, 프랑스 리그에서 뛰었던 Kyle Russell(미국)과 독일 국가대표로 활약한 Christian Fromm(독일) 그리고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한 Amir Ghafour(이란) 등과 같은 새로운 얼굴들이 구단들의 이목을 끌고 있고, 대한항공 비예나, 우리카드 펠리페, OK저축은행 레오, 현대캐피탈 다우디, 한국전력 가빈 등 2019~2020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는 2019~2020시즌 최종 성적 역순으로 부여되는 차등 확률에 따라 7위 한국전력이 구슬 35개, 6위 KB손해보험 30개, 5위 삼성화재 25개, 4위 OK저축은행 20개, 3위 현대캐피탈 15개, 2위 대한항공 10개, 1위 우리카드 5개로 7개 구단 지명권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한편 여자부는 오는 10일까지 참가 신청 기간을 연장하고 다음달 중 드래프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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