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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이 직접 ‘생태도시 조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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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이 직접 ‘생태도시 조례’ 만든다
  • 강종모
  • 승인 2020.05.10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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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캐릭터 루미와 뚱이.
전남 순천시 캐릭터 루미와 뚱이.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생태도시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토론을 오는 12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월 순천시민 546명(대표 신광래)이 제출한 ‘순천시 생태도시화 시민참여 조례’에 관한 정책토론 청구서에 대한 응답으로 마련됐다.

시민들은 정책토론 청구사유로 순천시가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로 발전키 위해서는 시민 삶과 생활패턴까지 생태적으로 변화해야 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시는 토론 개최 여부를 확정키 위해 지난 2월 28일 순천시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안건을 심의하고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개최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릴레이 토론 주요 내용은 조례 제정 방향, 조례에 담을 내용, 시민 추진위 구성 방법, 각계각층의 시민참여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현장에서 구성 예정인 임시 추진위원회에서 토론회 이후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의 손으로 조례 초안을 만들어 범시민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순천시와 순천시의회에 전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부서는 도시 미래를 위해 시민이 직접 나서 ‘생태도시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것은 생태수도 순천 완성의 의미있는 역사가 되고, 직접 민주주의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운석 시 기획예산실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되는 생태도시 조례 제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생태도시 기반을 단단히 함으로써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3E 프로젝트(교육, 생태, 경제 선 순환)로 세계적인 생태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시는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토론 참석자 전원에 대한 철저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적용해 토론회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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