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 도심 공원에 공중화장실이 부족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박상돈 신임 천안시장과 쌍용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봉서산과 아파트 주변 도심 공원에 공중화장실이 설치되지 않아 공원 이용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민경덕 쌍용3동 노인회분회장은 “솔내음공원을 비롯, 8개 도심 공원 이용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공원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편의시설 확충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신미애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역시 “시민들이 많이 찾는 봉서산에 각종 오물이 자주 발견되고 있어 불결함을 느끼고 있다”며 “유지 보수가 용이한 공중화장실을 조속히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장 취임 이전부터 느끼고 있던 불편사항이었는데 좋은 지적을 해주셨다”면서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서 주민불편 해소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최남일 cni6060@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