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시내버스공영차고지에 수소복합스테이션 구축…수소버스충전소 연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 공모사업’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 공모사업’ 선정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 기장군 소재 동부산시내버스공영차고지에 수소추출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2020년 소규모(분산형) 수소추출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수소 충전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박현 시 미래형자동차항공팀장은 "수소추출시설은 국비 48억8000만원, 시비 40억8000만원, 민자 6억원 등 총 95억6000만원이 투입돼 1일 1.28t 규모로 구축된다"며 "이는 1일 45대의 수소버스가 이용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수소추출시설과 같은 부지 내에 총 60억원(국비 42억원, 시비 18억원)을 투입, 내년까지 구축 예정인 수소버스충전소와 연계해 수소복합스테이션(생산·공급·충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수소복합스테이션 구축과 함께 2022년까지 동부산시내버스공영차고지에 30대 이상의 수소버스를 배정하고, 당분간 수소버스 보급 부족으로 남는 수소는 부산권역에 있는 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박 팀장은 "시설이 완성되면 수소 자립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동원 시 제조혁신기반과장은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는 수소생산 및 충전으로 수소 자립화를 이뤄 수소경제 확산 및 수소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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