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5:06 (목)
광주시, 지역농가 판로 확보 나서…학생가정에 농산물 꾸러미 지원
상태바
광주시, 지역농가 판로 확보 나서…학생가정에 농산물 꾸러미 지원
  • 한미영
  • 승인 2020.05.10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20만4천여 유·초·중·고등학생 가정 대상…코로나19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학부모 부담 해소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광주시가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장기간 가정 돌봄을 하고 있는 학부모의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 농가의 피해를 돕고자 농산물 꾸러미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지역 20만4000여 유·초·중·고등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가족꾸러미’를 공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3만5000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 쌀과 잡곡 등 다양한 곡류와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과채류 등으로 구성됐다.

손옥수 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서·남·광산구 학교급식지원센터와 꾸러미 구성 및 공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시교육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개학을 먼저 시작하는 고등학생 가정을 중심으로 다음 달 초까지 단계적으로 배송된다”고 설명했다.

홍양춘 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이번 농산물 꾸러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학생과 학부모, 농가, 급식납품업체 등 모두가 코로나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리는 “무상급식예산으로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게 되면서 우리지역 경제순환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