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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정은경 "이태원 클럽에서 우려 현실화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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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정은경 "이태원 클럽에서 우려 현실화 송구"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5.10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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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고대 안암병원 갔던 29번째 코로나 환자 안정적"(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고개 숙인 정은경 "이태원 클럽에서 우려 현실화 송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0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사례와 부산 클럽의 감염 정도 차이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정 본부장은 "부산 클럽인 경우에는 아직 추가환자가 보고되지는 않았다. 이태원 클럽에서는 지금 54명의 환자, 확진자가 발생했다. 차이는 확진자들이 클럽을 방문했을 때 어느 정도의 전염력이 있는 시기였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이태원클럽 집단감염에 대해 사과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그런 밀폐 밀도가 높고 굉장한 밀접 접촉을 하는 유흥시설, 종교시설 등에 대한 우려를 많이 했는데, 그런 우려가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의 형태로 나타나게 돼서 굉장히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며 "건강한 청장년층에서는 큰 증상 없이 회복이 되지만 이런 유행이 지역사회에 누적되게 되고 코로나바이러스가 고령자나 아니면 기저질환자들이 노출 되면 면역이 약한 사람들은 굉장히 치명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본부장은 "지난 4월 말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에 소재한 유흥시설, 클럽에 방문하신 분이라면 반드시 증상하고 상관없이 1339나 보건소를 통해서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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