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보령시, 국제 요트대회 ‘2021 ASAF 킬보트 컵’ 대천서 공동 개최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아시아 15개국 요트인들의 축제가 내년 여름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충남도와 보령시가 공동으로 ‘2021 아시아요트연맹(ASAF) 킬보트 컵(Keelboat Cup)’을 유치함에 따라 내년 여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국제 요트대회’가 열리게 된 것.
내년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대천해수욕장 앞 수역과 보령요트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아시아요트연맹의 공인을 받은 국제 대회로, 아시아 15개국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것으로 예정된다.
이번 대회는 ▲국제 요트대회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 ▲특산물 홍보 및 판매 코너 ▲해양 레포츠 상품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세부 종목으로는 ▲크루저급 인쇼어 요트 ▲딩기요트 ▲카이트 보딩 등 3가지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준섭 해양산업국장은 “이번 국제 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 보령 해양머드박람회 등 국제 규모의 해양관광 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서해안을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보령시, 대한요트협회, 충남요트협회와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이번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해 요트 부품 연구개발(R&D)센터 및 요트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요트산업 기반을 다지고, 선박 제조·부품 수리 관련 산업을 해양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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