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가 시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 환경교육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18년 부산환경교육센터를 설치해 해마다 환경교육 교재·교구를 개발해 왔다.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교사연구회와 함께 개발된 AR 교재·교구는 교과연계 학습지도안과 함께 일선학교에서 실제 수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관내 초·중학생 및 시민에게 환경교육 교재·교구를 무료로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환경교육센터와 관내 현직교사들이 공동 개발한 미세먼지 경보 SOS, 우리가 몰랐던 부산의 자연환경 이야기 팝업북, 을숙도 생태탐험 총 3종 교재를 무료로 배송해 준다.
신청 수량은 한 가정당 교재·교구별 1세트씩이다.
부산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오후 3시까지 신청분은 당일 택배를 통해 배송된다.
시는 현재 보유량 3000세트를 이달 중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추가 보급도 계획 중이다.
환경정책과 안소진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학생들이 집에서 환경교육 교재·교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배부를 시작했다”며 “교과연계도 가능하니 부모님과 함께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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