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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부천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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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부천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 우연주
  • 승인 2020.05.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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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코로나 첫 확진자 해명 "반성하지만 억측말라"(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천·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와 경기 부천시가 11일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발생사항을 밝혔다.

인천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구로구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30대 손자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확진자는 딸과 사위와 함께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확진자의 딸과 사위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확진자의 손자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확진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현재 인천시 내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시는 지난 10일 오후 8시 긴급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이후 이태원 소재 클럽 출입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대인과의 접촉이 금지된다. 또 유흥업소(클럽, 룸살롱, 노래클럽, 스텐드바, 카바레) 및 콜라텍 등은 영업을 중지해야 한다.

경기 부천시 중동 덕유마을에 거주하는 부천 76번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3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부천 76번 확진자의 어머니인 50대 여성이 검체 검사 후 추가 '양성' 판정을 받고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도 역시 지난 10일 도내 모든 클럽 등 유흥주점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 이에 부천시는 철저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클럽을 간 것은 죄가 아니지만, 그 사실을 숨기고 검사받지 않으면 죄가 될 수 있다"며 신고 후 검사받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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