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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세상이 뒤집어질 부정선거 증거 "사전투표용지 무더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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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세상이 뒤집어질 부정선거 증거 "사전투표용지 무더기 발견"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5.11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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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막말·욕설 민경욱 영구 제명해야" 강력 반발(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민경욱, 세상이 뒤집어질 부정선거 증거 "사전투표용지 무더기 발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의 증거로 4·15 총선 사전투표용 투표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약속드린 세상이 뒤집어질 증거 내놓겠다"면서 "투표 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있다"며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올 때마다 투표지를 인쇄하기 때문에 여분의 투표지가 나오지 않는다며 자신이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조작'의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비닐봉지에 담긴 파쇄 종이를 들어 보이고는 "경기도 모 우체국 앞에서 발견된, 봉투와 함께 파쇄된 사전투표지"라며 "누군가가 투표한 투표지를 갈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공병호 전 위원장은 "이미 선거가 조작되었다는 것은 검증이 끝났다"면서 "이제 누가 어떤 방법으로 어떤 목표로 조작을 했는지 밝혀내야 하는 단계"라고 주장했다.

공 전 위원장은 "재검표하면 상당수 지역에서 승패가 바뀔 것"이라며 "(통합당이)35석~39석을 되찾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정상적이라면 투표용지는 선관위나 법원에서 보관한다"며 "민 의원이 제시한 것이 실제 투표용지가 맞는지, 맞는다면 어느 지역 것인지 등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중장년층 수백명이 몰려와 "민경욱 대통령" 등의 구호를 외치는 등 민 의원에게 환호를 보냈다. 국회 측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등에 일부 참석자의 회관 출입을 막았다가 소란도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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