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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수도사업본부, 상수도 음용률 높인다…수돗물 음수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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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수도사업본부, 상수도 음용률 높인다…수돗물 음수기 도입
  • 허지영
  • 승인 2020.05.1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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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시청 제공)
(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실시간 수질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도입했다.

울산상수도사업본부는 청사에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시범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는 환경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의 연구과제로 개발돼 ‘2019 대한민국 물산업기술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음수기는 제공되는 수돗물이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일반 정수기와 달리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총용존고형물 등 총 4개 항목의 수돗물 정보가 음수기 내부에 설치된 수질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표시된다.

또 음수기 자체 검사에서 마시기 부적합한 물이 판단되면 자동으로 물 공급을 중단하는 2중 장치가 돼 있다.

이 기술은 수돗물 수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질 측정장치 및 수질정보시스템을 갖춘 기기를 통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한다.

설치 장소는 민원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본부청사 본관 1층 로비와 부서 사무실 등 6곳이다.

서권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 수돗물은 고도정수처리로 깨끗하고 안전해 수도꼭지에서 바로 마셔도 전혀 문제가 없으나 직접 음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상수도 지역사업소 등으로 확대 보급해 수돗물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음용률 향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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