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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림재해 예방 위해 11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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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림재해 예방 위해 114억원 투입
  • 최진섭
  • 승인 2020.05.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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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댐 16곳, 계류보전 14구간 등 사방사업 적기 실행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총 11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사방댐 설치 등 사방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

12일 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국적으로 연평균 226㏊의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도내에서는 연평균 9㏊의 산사태로 인한 산림 훼손 및 재산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지난해는 산사태 피해가 없었지만, 최근 태풍을 비롯한 집중호우 등의 기후변화를 고려할 때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발생은 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러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방댐 16개소 40억원 ▲계류보전 14구간 27억원 ▲산지사방 5㏊ 4억원 ▲산림복원 3개소 10억원 등의 사방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사업의 완벽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지 선정 단계부터 사업 필요성·적합성·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최적의 장소에 자연친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사방댐을 비롯, 계류보전과 산지사방 등의 사업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대부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설치된 사방시설에 대해 수시로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 과장은 “사방사업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공사업이지만, 대부분 사유토지여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산림재해를 예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인 만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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