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관내 표고버섯 재배자를 양성해 농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농업 관련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고자 '표고버섯 재배자 양성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노옥경 시 일자리총괄과 사회적경제팀장은 "이번 교육은 표고버섯 재배기술에 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1차 생산물의 재배자를 육성하고 도시지역 간 유통체계를 간소화해 생산물의 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참여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한 생산물을 소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교육 수료생에 한해 관내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사회적기업인 시흥표고㈜와 연계해 교육과정의 80% 이상 수강한 수료생이 원할 경우, 재배자 3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외 3~6명의 수료생이 창업을 원할 경우 버섯재배 임대실습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 기초이해교육 ▲표고버섯 현황 및 재배전망과 재배기술 이론 ▲원목 표고버섯 재배기술 이론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등 재배기술 ▲협동조합 기초이해 교육 ▲표고버섯 재배기술 실습 4회 등 총 10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다음달 8일부터 19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이며,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시흥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작성해 이메일(admin@sisec.or.kr) 또는 팩스(031-314-2981)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sisec.or.kr) 또는 전화(031-365-5412~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흥표고㈜는 사회적기업으로 산림버섯연구센터의 우량 종균을 가지고 국산 버섯의 생산 및 가공을 거쳐 판매하고 있다. 가공식품으로는 표고버섯 슬라이드, 표고버섯 가루, 표고버섯 차 등이 있으며, 그 외 체험학습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로컬푸드와 친환경 먹거리로 소비문화를 확장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