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올해 제1호 태풍 '봉퐁'(Vongfong)이 일본 규슈 아래 방향을 향하고 있다.
13일 오전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봉퐁은 오전 10시 통보문 발표에 따르면 봉퐁은 1시간 전인 9시께 필리핀 세부 동북동쪽 약 570㎞ 해상까지 북상했다. 크기는 소형으로, 서쪽으로 시간당 4㎞ 잰걸음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92h㎩(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23m(시속 83㎞)다. 약 5시간 전인 오전 3시 기준 통보문에 비해 기압도 낮아지고 풍속도 빨라진 셈이다.
16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내륙을 지나친뒤 17일 오전 고개를 북동쪽으로 꺾을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의 내륙 영향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과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퐁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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