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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농촌일손 돕기에 군 장병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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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농촌일손 돕기에 군 장병도 나섰다
  • 서주호
  • 승인 2020.05.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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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있는 경북 청도군 자원봉사자들(사진=청도군 제공)

[청도=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농촌일손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경북 청도군 군 장병들이 농가 일손 돕기 지원에 나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청도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달부터 7월까지 농촌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일 30~40명의 육군7516부대 5대대 군인들이 농가 일손을 돕고 있으며, 청도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유관기관 단체들의 일손 돕기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이은희 담당은 "부족한 일손을 위해 외국인 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인력수급에 차질이 생겼다"며 "상반기에 6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으로 자원봉사 2500명,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3500명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율 청도군수는 13일 코로나19 확산·장기화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농작업 현장을 방문, 농촌일손 돕기 인력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현재까지 알선창구를 통해 접수된 100여호 농가를 대상으로 500여명의 일손 돕기 참여자가 복숭아 적과, 대추 순치기, 마늘쫑 뽑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했고, 군청 공직자들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농촌일손 돕기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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