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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유치원 법정 수업일 확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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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유치원 법정 수업일 확보 어려워
  • 오효진
  • 승인 2020.05.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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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유치원 장기간 휴업으로 법정 수업일수인 162일 확보가 어렵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등원 개학 시기를 1주일 연기했고 감염병 추이에 따라 개학 일정이 달라질 수 있음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중학교는 지난달 16일 온라인 개학을 통해 원격수업으로 수업일수를 인정받고 있지만, 유치원은 수업일수 인정이 되지 않은 상태로 돌봄과 놀이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에 유치원은 오는 27일부터 수업일수 162일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경우, 소속 초등학교가 방학을 하면 급식과 통학버스 등에 대한 지원을 받기 어려워지며, 올해 안에 스프링클러, 석면 공사가 이루어지는 유치원은 긴 공사 기간으로 인해 다른 시설을 빌려 수업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유아교육팀 김동영 과장은 "온라인 개학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 4월부터 유아교육법 시행령에 국가 재난 상황 발생 시 유치원의 수업일수 감축에 대한 예외규정 신설과 놀이 지원에 대한 수업일수 인정방법 마련을 교육부에 꾸준히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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