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장시환의 역투에도 불구하고 한화가 4대3으로 기아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화는 13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기아와의 시즌 2차전에서 1점 차로 패하며 기아에게 3연승을 안겨준 반면 5연패에 빠졌다.
한화가 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중간계투진의 구위 저하와 수비진의 실책으로 어려운 경기가 지속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이날 장시환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2루수 오선진의 실책 1개(3회)와 안 보이는 6회 실책성 플레이는 분명 쉽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던 장시환의 투구에 영향을 끼쳐 투구 수와 심리적 압박감과 함께 팀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다행인 건 김진영이 1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주고 다음 투수 신정락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기에 분명 내일 경기의 긍정 요소라 본다.
한화의 내일 선발 카드는 장민재다. 특유의 완급조절과 제구력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때 자칫 불펜과 수비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분명 팀 선발진도 붕괴될 수 있다.
일단 한화는 12일과 13일 경기를 복귀하고 14일 경기를 통해 집중력과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 반등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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