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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동차산업 퇴직자 신규 채용 시 최대 2250만원 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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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동차산업 퇴직자 신규 채용 시 최대 2250만원 보조한다
  • 허지영
  • 승인 2020.05.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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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가 나섰다.

시는 자동차 산업 현장에서 일했던 퇴직자를 다시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자동차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국비 135억원을 투입해 총 65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시는 10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증 기준으로 부산에 사업장이 소재한 자동차산업 분야 법인·단체 및 기업이다.

올해 퇴직인력 신규채용자를 대상으로 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심사를 거쳐 채용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규모는 기업당 최대 5명, 인당 월 250만원 한도로, 최대 9개월간 지급한다.

자동차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은 국비에 대한 지방비 의무매칭(9대1) 사업이다.

이에 참여 지자체의 지방비 우선 확보에 따른 사업 선점이 예상된다.

시는 지방비 2억2500만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국비 20억2500만원을 더해 총 22억5000만원으로 100명의 자동차 퇴직인력 재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상세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문에 있는 별도의 서식을 갖춰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조혁신기반과 김민우 주무관은 “국내외 자동차산업의 불황과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업계를 위해 기업에는 고숙련 인력 적기공급을, 퇴직자에게는 신속한 재취업을 통한 생계안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제조혁신기반과(051-888-4645) 또는 한국자동차연구원(041-559-3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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