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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노인 사회활동 지지한다…60+교육센터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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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노인 사회활동 지지한다…60+교육센터 사업 선정
  • 허지영
  • 승인 2020.05.14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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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시청 제공)
(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고령친화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고령 친화도시 만들기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시는 14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60+교육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60+교육센터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60+ 맞춤 역량 향상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500만원에 시비 3000만원 등 총 6500만원을 투입, 한국폴레텍Ⅶ대학 울산캠퍼스에 있는 ‘울산시 내일설계지원센터’에서 취·창업 교육 등으로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과정으로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버려지는 간벌 대나무를 이용해 죽공예 기술 습득을 위한 ‘죽(대나무)공예 전문가 양성과정’과 대나무 추출물과 아로마를 접목시켜 휴대용 모기 퇴치제 등을 만드는 ‘향기 디자이너’가 있다.

또 동년배에게 스마트 지식과 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폰 활동지도사’와 ‘시니어 1인 크리에이터’ ‘시니어 통합안전교육 전문가’ ‘시니어 정리수납 전문가’ ‘시니어 수요맞춤형교육’ 등 총 7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죽공예 화분만들기(사진=울산시청 제공)
죽공예 화분만들기(사진=울산시청 제공)

지난해에는 이 교육과정을 통해 대나무를 활용한 음식 대통밥 등 메뉴를 개발해 노인일자리사업장 '대나무 향기'에서 노인들이 직접 만든 대나무통을 활용해 한정식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백리대숲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나무 부채, 연, 호루라기, 연필꽂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어르신복지과 황임구 주무관은 "울산의 관광 명소인 태화강 백리대숲의 버려지는 간벌 대나무를 재활용하여 정원 내 대나무 울타리 세우기, 대나무 벤치, 대나무 의자 만들기 등 노인들의 경륜을 활용한 노인 적합형 틈새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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