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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청주 FC와 홈 개막전 격돌...2002 레전드 김태영 감독 용병술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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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청주 FC와 홈 개막전 격돌...2002 레전드 김태영 감독 용병술에 주목
  • 송성욱
  • 승인 2020.05.14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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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천안시축구단이 오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청주FC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천안시축구단 제공)
(사진=천안시축구단 제공)

천안은 2002 레전드 김태영 감독의 탁월한 용병술로 청주FC를 맞아 ‘한물 축구’의 첫 번째 재물로 1승을 홈팬들에게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축구단은 지난 겨울 김태영 감독을 선임하며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2위를 이뤄낸 주축선수를 지켜냈고, 경험 많은 선수와 유망주를 고루 영입해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선수 제리(네덜란드 청소년대표 출신)를 영입해 전력을 극대화했다.

통합 K3리그 출범 첫해인 올 시즌은 초반 기선제압의 중요성과 함께 정규리그 경기가 15경기로 줄어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기 위해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이에 역대 전적이 없는 청주FC와 첫 만남인 만큼 경기 초반 빠른 파악과 선제골의 중요성이 더해졌다.

천안은 5개월 만의 공식경기와 새롭게 출범한 K3리그의 첫 경기인 만큼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날 감독 데뷔전을 갖는 김태영 감독은 "감독으로서 첫 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2개월 정도 미뤄졌다. 게다가 무관중으로 개막해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아쉽지만, 빨리 종식되어 다시 만날 날만을 기다리며 힘을 내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은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지지 않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고생하신 의료진과 봉사단체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천안시축구단과 청주FC의 개막전 경기는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되며, 홈경기 승리 시 주장 김평래가 5명을 선정해 홍삼을 선물하는 ‘김평래가 쏜다! 승리의 홍삼 타임’도 SNS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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