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이달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공지천 내에 축구장 면적 규모의 하천 정원을 준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천 정원 부지 면적은 8000㎡이며 그동안 퇴적물과 하천 쓰레기로 인해 시민들에게 외면 받았던 곳이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한 하천환경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시는 온의교와 금호아파트를 연결하는 산책로 조성 사업을 진행하면서 하천 퇴적토를 활용해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하천 정원에는 보행자를 위한 자갈길 산책로와 자연목을 이용한 휴게 쉼터, 체육시설과 잔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철규 시 하천관리담장자는 “시민들에게 퇴적물과 하천 쓰레기로 외면 받던 곳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깨끗한 하천 공원으로 변화될 수 있다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의 건강한 하천환경문화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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