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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허위조작정보 유포자 선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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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허위조작정보 유포자 선처 없다
  • 최진섭
  • 승인 2020.05.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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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코로나19 가짜뉴스 차단 위해 강력 조치 방침 세워
가짜뉴스 수사 의뢰. (사진=당진시 제공)
가짜뉴스 수사 의뢰.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당진시가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 대처키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허위조작정보 유포 건에 대해 지난 13일 경찰서에 수사의뢰하고, 가짜뉴스 확산을 강력 차단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인 네이버 당진부동산카페에 지난 12일 당진시 합덕읍에 이태원 방문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는 허위사실이 게시돼 보건소와 관련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민들의 전화가 폭주했다.

특정 아이디를 사용한 게시자는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합덕읍 일대를 소독하고 있는 사진이 포함된 공문 형식의 문서를 캡처해 게시했으며, 자신도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의 사내 공고문을 올린 것 뿐이라는 댓글을 달아 시민들을 혼란케 했다.

감염병관리팀 박상준 주무관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행정력 낭비를 유발한 점 등을 감안해 강력하게 법적 조치하기 위해 수사의뢰를 하게 됐다”며 “가짜뉴스는 지역사회의 불안감 조성 및 행정력 과부하로 인한 감염병 예방 업무 공백 초래 등 폐해가 큰 만큼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적발 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당진시는 13일 기준 이태원 클럽 방문자 및 접촉자 68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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