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15일부터 전화로도 정부 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진다.
각 카드사는 15일부터 카드사 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정비했다.
ARS로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0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다. 콜센터 접수시간은 기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카드사별로 다르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콜센터는 24시간 지원금 신청을 받으며, KB국민카드는 운영시간 외 신청의 경우 예약을 받아 다음날 상담원이 전화해 신청받는다.
신한카드는 이르면 18일 사용처 표시 지도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부 재난지원금뿐만 아니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아동돌봄쿠폰 사용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행안부는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서 실수로 기부한 국민의 경우 신청 이후에도 기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카드사가 당일 신청한 국민에게만 실수를 정정하게 해줬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정 기능 개발이 완료된 카드사에서는 실수를 바로잡는 게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아직 기능이 없는 카드사도 다음주에는 기부 번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