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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도심 개발 숨통 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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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원도심 개발 숨통 트였다
  • 최남일
  • 승인 2020.05.15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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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투자로 묶여있던 문성, 원성, 신안동 일원 19곳 재개발해제로 사업 추진 물꼬
천안시 30억원 추경 예산 배정, 빠른 시일내 추진
박상돈 천안시장이 원성1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택재개발 해제 지역에 대한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최남일 기자)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 원도심 주택재개발지역 19곳이 오는 8월 지구 지정이 해제돼 기반 시설 확충 사업에 물꼬를 트게 됐다.

천안시 역시 다음달 추경 예산에 30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빠른 시일내에 사업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주택재개발지역 가운데 장기간 재개발 사업추진이 이뤄지지 않은 문성, 원성동 일원 19곳이 일몰제 적용을 받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복투자를 이유로 미뤄져 왔던 하수관정비, 도시가스 설치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 추진이 가능해져 원도심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4일 원성1동과 신안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해제를 앞두고 이미 사업비 30억원을 추경 예산에 편성해 논 상태”라며 “주민 불편 해소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중 천안시의원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에 묶여 수십년간 생활불편에 시달렸던 원도심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공사 진행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 사항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부와 긴밀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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