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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장 찾은 충남지역 기초단체장, 모내기 통해 풍년농사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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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현장 찾은 충남지역 기초단체장, 모내기 통해 풍년농사 기원
  • 최진섭
  • 승인 2020.05.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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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15일 농민 50여명과 대산읍서 모내기 시연회
김홍장 당진시장, 지난 14일 신평면서 모내기 시연회
맹정호 서산시장은 15일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과 서산시농업경영인회 임원 및 회원, 지역주민 등 50여명과 함께 대산읍 대로리 소재 논(0.6ha 면적)에서 모내기 시연회를 가졌다. (사진=서산시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은 15일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과 서산시농업경영인회 임원 및 회원, 지역주민 등 50여명과 함께 대산읍 대로리 소재 논(0.6㏊ 면적)에서 모내기 시연회를 가졌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당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충남도 내 각 농가들이 모내기를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지자체장들이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영농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15일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과 서산시농업경영인회 임원 및 회원, 지역주민 등 50여명과 함께 대산읍 대로리 소재 논(0.6㏊ 면적)에서 모내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맹 시장은 직접 이앙기를 이용해 모내기를 하고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식사를 하며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맹 시장은 “현재 쌀 가격 하락과 소비량 감소로 농업 여건이 많이 어렵지만 고품질 품종재배와 농업의 기계화, 스마트화를 통해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시에서도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동력 절감과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사업비 5억6000여만원을 투입, 농업용 드론 27대를 농가와 법인 등에 지원·공급하고 있으며,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중소농가 농기계지원, 유기질비료, 못자리용 제조상토, 농어민수당 지급 등 올해만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14일 신평면 도성리 안동일(55)씨 농가를 방문, 모내기에 분주한 농업인을 격려하고 일손을 보탰다. (사진=당진시 제공)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14일 신평면 도성리 안동일(55)씨 농가를 방문, 모내기에 분주한 농업인을 격려하고 일손을 보탰다. (사진=당진시 제공)

이에 앞서 지난 14일, 해나루쌀로 유명한 당진에서는 김홍장 당진시장이 신평면 도성리 안동일(55)씨 농가를 방문, 모내기에 분주한 농업인을 격려하고 일손을 보탰다.

이날 김 시장은 “올해 당진시 모내기 계획면적은 대략 1만8000㏊로, 냉해와 초기 생육 지연 우려, 병해충 발생률 증가 등의 우려를 고려해 적기 모내기 시기를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로 정해 홍보하고 있다”며 “고품질 해나루쌀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질소질 비료를 적정 시비하고 우량 묘를 육성해 적기에 모내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농업재해를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벼 재해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당진시는 전국 1위 쌀 안정생산 지역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고품질 당진쌀 생산을 위해 올해 벼 못자리용 육묘상토 등 영농자재 지원에 약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가들에게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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