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공군 제2방공유도탄여단이 지난 14일 지역 화훼 농가에서 식물을 구매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2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 화훼 수요 확대를 위한 1사무실 1꽃병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
2여단은 여단 본부와 직할대 각 사무실 비치용으로 16개의 관상용 화분과 공공장소 미관 개선용 화훼장식 6개를 구매했다.
2여단 공보담당 성원제 중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수 경제를 부흥시키고 장병과 군무원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21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저지 및 군 기강 확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에 구매한 화분과 화훼장식에 ‘개인위생 철저!’ ‘외적군기 확립!’ ‘힘내라 2여단!’ 등 문구를 삽입해 코로나19로 인한 전투력 손실을 예방하고 군 기강을 한층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2여단 재정처장 윤해민 소령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관련 내수 경제를 부흥시키고 꽃향기 나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어려울 때 군이 국민의 군대로서 앞장서서 돕고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상생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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