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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희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홀인원 기록...부상으로 K9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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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희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홀인원 기록...부상으로 K9 행운
  • 송성욱
  • 승인 2020.05.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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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제42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김초희(28, SY그룹)가 홀인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60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을 받는다.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초희가 경기를 마친후 부상으로 받은 k9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초희가 경기를 마친 후 부상으로 받은 K9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1번 홀부터 출발한 김초희는 인코스 두 번째 파 3홀인 17번 홀(140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앞 2m 지점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로 굴러 들어가며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KLPGA 정규투어 10년 이상 연속으로 활동한 선수만이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 가입한 김초희는 2020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수석으로 당당히 시드권을 확보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초희는 “너무 기분이 좋다. 홀인원을 하면 3년 동안 운이 좋다는 속설이 있는데, 그게 사실이 되어 오랜 시간 투어를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며, 

“인생 두 번째 홀인원이지만, 눈으로 본 것은 처음이다. 오늘 캐디로 함께한 아버지와 공이 들어가는 모습에 소리를 지르며 기뻐하는 도중에, 같이 플레이한 안선주 언니가 이번 홀에 ‘THE K9’이 상품으로 걸려있다는 소식에 더 없이 기뻐 소리쳤다. 이번 대회 남은 라운드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가며 열심히 잘 치겠다”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이 부상으로 제공되는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통산 아홉 번째로, 기아자동차는 2011년부터는 ‘KLPGA 공식자동차 홀인원 스폰서’로서 정규투어에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하며 투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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