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시즌 1승의 대전하나시티즌과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충남아산이 대전에서 만났다.

경기는 충남아산이 전반 14분 무야키치의 벼락같은 슈팅으로 선취점을 만들며 1대0으로 앞서 나갔고 전반내내 대전을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좀처럼 열리지 않던 충남아산의 빗장수비는 전반 추가시간 1분을 받은 상황에서 무야키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대1로 전반을 마감했다.

충남아산은 후반전에도 1승에 대한 강한 집념으로 홈경기를 갖는 대전을 당황하게 만들며 압박해 나갔다.

여기에 충남아산 장순혁이 후반 26분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을 헤더골로 성공시키며 다시 2대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대전도 첫 홈경기를 맞아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집념으로 경기에 임했고 후반 37분 코너킥을 안드레의 헤더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안드레는 전반전 패널티킥의 키커로 1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전에도 동점골을 기록하며 이날 멀티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양 팀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무승부를 기록했고 대전은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한 반면 충남아산은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대전은 오는 23일 제주로 날아가 시즌 2승에 도전하며, 충남아산은 24일 수원FC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1승과 함께 홈 첫승에 도전한다.

송성욱 ssu@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