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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도서 지역 주민들과 도서발전계획 현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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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도서 지역 주민들과 도서발전계획 현황 공유
  • 최진섭
  • 승인 2020.05.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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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소도·허육도 등 찾아 개발 사업 등 현장 점검
양승조 충남지사 허육도 방문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 허육도 방문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도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도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 보령시 효자2리 4개 도서를 방문, 도서 종합 개발 등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양 지사는 이날 첫 번째 일정으로 소도를 방문,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도서발전종합계획 현황을 공유했으며, 해안 데크길을 걸으며 주민들의 생활상을 살폈다.

이어 허육도로 이동해 해양쓰레기 발생·유입 현장을 직접 시찰하고, 해양쓰레기 대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양 지사는 “해양환경·쓰레기와 관련, 지난 2015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년간 운영하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도는 전국 최초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 육상기인 차단시설 설치, 해양쓰레기 운반선 건조, 광역해양자원순환센터 설치 등 해양환경·오염 대책을 선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월도에서는 주민 간담회에 앞서 옹벽보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월도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40·50대 주민들을 중심으로 활력 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보령시와 적극 협조해 도서종합개발 사업 등 장기적인 도서 발전 방안을 발굴하고,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도로 이동한 자리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마을 입구부터 폐교된 추도 분교까지 대나무 숲길을 걸으며 섬을 둘러보고, 도서지역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양 지사는 추도 주민 간담회에서 “추도는 효자2리 섬들 중 평균연령이 75.8세로 가장 높다”며 “도서지역 어르신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도서지역 방문은 도정 참여가 어려운 도서민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의견을 듣고, 도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보령시장과 도·시의원, 담당 공무원,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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