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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중구·동구 옛길 거닌다…답사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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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중구·동구 옛길 거닌다…답사프로그램 진행
  • 허지영
  • 승인 2020.05.18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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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답사프로그램 홍보영상(사진=울산박물관 홈페이지)
울산박물관 답사프로그램 홍보영상(사진=울산박물관 홈페이지)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박물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답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8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답사는 울산박물관과 함께 걸어보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옛길’을 주제로 지역 내 옛길에 얽힌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내달 2일과 9일, 16일, 23일 등 화요일마다 총 4회 진행되며 매회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내달 2일과 9일은 울산의 원도심 일대를, 16일과 23일은 동구 방어진으로 답사를 떠난다.

진행은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정계향 교수가 맡는다.

(사진=울산박물관 홈페이지 홍보영상)
(사진=울산박물관 홈페이지)

울산 원도심 일대 답사는 울산동헌을 시작으로 북정동 우체국, 울산에서 가장 큰 여관이었던 학성여관, 똑딱길, 중구의 랜드마크 시계탑 사거리, 주리원백화점, 고복수길 등을 거닌다.

울산동헌이 만들어진 시기, 똑딱길로 이름이 지어진 사연, 시계탑에 다니는 기차의 상관관계 등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야기들로 울산 옛길에 대한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동구 답사는 보성학교 터를 시작으로 대왕암, 울기등대, 슬도, 방어진항, 용왕각, 적산가옥거리 등을 찾는다.

박물관은 답사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사전 홍보영상을 준비해 박물관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다.

울산박물관 이미경 주무관은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하고, 도보량이 많은 관계로 편한 복장과 운동화 착용을 권한다”며 “이번 답사를 통해 울산의 장소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지역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울산박물관 누리집(http://museum.ulsan.g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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