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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의구심" 다우지수 '약세' 관련주 급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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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의구심" 다우지수 '약세' 관련주 급락할까?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5.20 0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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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꾸준한 주가 상승세 '진단의약용 진단키트 회사 수주' (사진-파미셀 로고)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의구심" 다우지수 '약세' 관련주 급락할까? (사진-파미셀 로고)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9일(현지 시각) 장중 대부분 혼조세를 보이다가 마감 직전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만4206.86으로 거래를 마쳐 전장보다 390.51포인트(1.5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97포인트(1.05%) 떨어진 2,922.94에, 나스닥은 49.72포인트(0.54%) 내린 9,185.10에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이날 소폭 등락 수준의 혼조세로 출발, 장중에도 혼조세가 이어졌다. 그러다 장 마감 30여분을 남겨놓고 급락세로 전환됐다.

코로나 감염증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시험 1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고 밝힌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까닭이다. 

미 의료 전문지 스탯(STAT)은 전문가들을 인용, 모더나가 백신 물질의 유효성을 판단할 만한 데이터를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데르나측이 정보는 거의 공개하지 않았으며 공개된 내용도 수치가 아니라 단순한 설명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이어 과학에서는 숫자가 단어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분석들이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모더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뉴욕증시에서는 아직은 진단키트 위주로 방역에 주력할 때라며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국내 모더나 관련주는 파미셀과 에이비프로바이오가 거론되고 있다. 

전날 파미셀은 5.88% 상승한 2만1600원에 장을 마쳤고 에이비프로바이오는 29.91% 상승 마감했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서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유전자체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현재 주주인 로버트 랭거 MIT 교수를 사내이사로 영입한 뒤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랭거 교수가 모더나의 창립 멤버이자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더나 관련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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