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유해야생동물 ‘피해경감제’를 지원한다.
멧돼지와 고라니 등의 출산시기로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농작물 피해도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피해경감제는 친환경제품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
유해야생동물의 후각, 미각 등 감각기관 자극으로 혐오감 등을 유발해 농작물 피해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피해지역에 1.5m~2m 간격으로 피해경감제를 1개씩 매달아 설치하면 1포당 30개(330㎡ 효과)가 들어있어 약 2개월간의 효과가 지속된다.
시는 2019년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100여 농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150여 농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발생농가, 산림과 연접해 피해 발생 우려가 큰 농가, 소규모 농가 및 고령농가이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농가 및 농작물 피해보상 농가 등은 제외된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