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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 첫 등교수업, 더욱 강화된 방역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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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 첫 등교수업, 더욱 강화된 방역 대책 필요
  • 최진섭
  • 승인 2020.05.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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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홍성여고 방문 학생들 접촉 최소화 강조
김지철 충남교육감, 온양여고 교직원들과 학교방역과 등교수업 등 점검
양승조 지사는 20일, 도교육청 및 홍성여고 관계자 등과 고3 학생 수업 진행 모습을 보고, 강력한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는 20일, 도교육청 및 홍성여고 관계자 등과 고3 학생 수업 진행 모습을 보고, 강력한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첫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도내 고등학교를 방문, 방역 상황을 살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도교육청 및 홍성여고 관계자 등과 고3 학생 수업 진행 모습을 보고, 학교 급식실 등을 돌아보며 강력한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이날 양 지사는 식당에서의 감염 사례를 언급하며 “배식이나 식사 중 학생들이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전체 학생이 등교했을 때를 대비해 더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신경써야 하고, 특히 초등학생 등교 수업 시에는 더 높은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0일 온양여고를 방문, 학교 방송실에서 방송을 통해 올해 첫 등교를 시작한 고3 학생들과 개학식을 진행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0일 온양여고를 방문, 학교 방송실에서 방송을 통해 올해 첫 등교를 시작한 고3 학생들과 개학식을 진행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이날 김지철 교육감은 온양여고를 방문, 교직원들과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 발열 체크를 비롯, 방역 활동에 참여했다.

또, 학교 방송실에서 방송을 통해 올해 첫 등교를 시작한 고3 학생들과 개학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온양여고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중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실 좌석 역시 충분한 간격을 두고 배치돼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수업 모습을 보여줬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교실과 급식실, 기숙사 등을 순회한 뒤 “일선 학교에서는 방역체계와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교육청에서는 학교의 업무 경감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5월과 6월을 코로나19 방역과 등교수업 몰입의 달로 운영해 회의, 출장, 불요불급한 연수, 행사 등을 폐지하고, 학교 현장으로 보내는 교육청의 공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충남에서는 고3 등교 수업과 함께 재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 221개교 중 32개 소규모 학교가 등교수업을 진행했으며, 나머지 85% 정도의 학교는 27일 등교 개학을 한다. 소규모 학교 등교 개학은 학교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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