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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근대문화유산 지속 발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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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근대문화유산 지속 발굴 추진
  • 최진섭
  • 승인 2020.05.20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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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화재 지정 추진 위한 용역 완료
관내 근대문화유산의 문화재 지정에 박차
음섬 공소. (사진=당진시 제공)
음섬 공소.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당진시가 충남도 등록문화재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내포 천주교 공소군(합덕 거더리, 세거리, 신평 한정리, 음섬, 매산), 면천 의두암, 면천 승전목, 송산 당진축항준공기념비, 신평 삽교천 잠령탑 등 총 5개소 문화유산에 대한 ‘당진시 등록문화재 지정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장승률 주무관은 “등록문화재는 기존 문화재 지정제도를 보완하고, 문화재 보호방법을 다양화해 위기에 처한 근대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2001년 문화재보호법 개정 당시 도입됐다”며 “그러나 그동안 국가차원에서만 등록가능하다 보니 여러 어려움과 지역문화자원의 효율적 통제‧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12월에는 시도등록문화재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정리 공소. (사진=당진시 제공)
한정리 공소. (사진=당진시 제공)

시는 이에 따라 제도적 변경과 시대적 요구 등에 발맞춰 지난해 11월 시도등록문화재 대상 근대문화유산 목록을 우선 선정하고, 자료 확보 및 지정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 등을 참고해 내년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내포 천주교 공소군의 등록문화재 지정을 우선 추진하고, 그 외 문화유산도 지정 가치가 충분한 만큼 순차적으로 지정 신청 할 예정이다.

장 주무관은 “시도등록문화재 제도가 도입된 만큼, 그 동안 어려움이 있었던 근대문화유산의 문화재 지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앞으로도 관내 산재해있는 근대문화유산 발굴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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