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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작 지원 7억원 규모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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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작 지원 7억원 규모로 확대
  • 우연주
  • 승인 2020.05.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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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올해 한국영화 101년을 맞아 제작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5억원을 증액, 총 7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사랑, 환상, 모험을 모토로 1997년 부천에서 첫 발을 내딛은 부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올해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한다’는 새로운 미션 아래 적극적인 장르영화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영화제는 먼저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스토리텔링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토리텔링대회는 전 세계 246개 도시의 괴담을 수집해 괴담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수집한 괴담을 창작자들과 공유하고, 창작자들이 괴담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3개 부문, 20개 작품에 총 1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장편 영화를 위한 마케팅 및 후반작업의 지원은 4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서울산업진흥원(SBA), C-47, 모카차이 등의 후반작업 전문 기관·업체들과 협력해 색보정(DI)과 사운드믹싱(Sound Mixing), 디지털마스터링(DCP) 등에 3억50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르 영화계의 신예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발견상’과 ‘아시아의 발견상’을 신설해 각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한국 장르 영화계의 발전을 위해 시상하는 ‘NAFF 코리안상’은 총 3편 3000만원으로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한다.

NAFF 프로젝트 마켓의 ‘부천상(최우수상)’과 ‘NAFF상(우수상)’ 상금은 총 3500만원으로 증액됐다. ‘부천 초이스’와 ‘코리아 판타스틱’ 등의 국내외 경쟁부문은 예년과 동일한 7000여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bifan.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계는 영화의 재능들을 더욱 힘 있게 지원·육성해 이 위기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기회로 삼아 한국영화 다음 100년의 시발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지원 규모는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는 부천 시내 상영관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오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관객 및 국내외 영화인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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