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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영향 지역축제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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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영향 지역축제 차질
  • 서정용
  • 승인 2011.08.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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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굴비-표선백사-삼양검은모래 축제 등 1-2주 연기
북상중인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의 영향으로 굵직굵직한 지역축제가 차질을 빚고 있다.
 
또 참여를 원했던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 및 상인들의 아쉬움도 커져가고 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주말과 휴일 예정이던 3대 지역축제인 제4회 추자도참굴비대축제, 제16회 표선해비치해변백사대축제, 제10회 삼양검은모래해변축제가 태풍의 북상에 따라 연기됐다.
 
 제주시 추자면과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유징세)는 지난 1일 회의를 갖고 당초 5~7일 개최 예정인 축제기간을 오는 12~14일로 1주일 연기했다.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 제주~추자를 잇는 배편이 끊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 시기를 조정했다. 문의 728-4261.
 
 당초 6~7일 개최 예정이던 표선백사대축제도 2주뒤인 오는 20~21일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서귀포시 표선리(이장 강창섭)와 표선리청년회(회장 홍관)는 해수욕장을 주무대로 이뤄지는 축제인 만큼 정상적인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축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문의 760-4411.
 
 제주시 삼양동과 삼양동축제위원회(위원장 송경찬)도 이날 오후 7시 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당초 5~6일 개최 예정이던 삼양검은모래축제를 1주일 후인 오는 12~13일로 연기했다.
 
 이처럼 지역축제 연기가 속출되면서 이를 기다리던 관광객은 물론 주민, 상인 등의 아쉬움도 배가 되고 있다.
 
 그런데 태풍 '무이파'의 북상으로 제주는 주말인 6일부터 직·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제주=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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