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 강릉솔향수목원이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됨에 따라 그동안 잠정 중단됐던 ‘2020 숲해설 및 유아숲교육 사업’을 오는 27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이번 사업은 체온측정, 해외여행력,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참여자의 사전조사를 통해 인적사항을 확보하고, 운영가이드를 만드는 등 자체방역계획을 수립 후 진행한다.
또한 운영인원도 소규모(20~25명 내외)로 전년보다 다소 축소했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10인 이상 단체는 홈페이지로 예약을 받고, 10인 미만 인원은 현장 접수를 통해 매시 정각에 수목원 입구에서 출발한다.
유아숲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자 수시형과 정기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월 1회 유아숲 수시형 프로그램은 ▲5월 우리들 숲 세상 ▲6월 인디언 놀이 ▲7월 계곡 물놀이 ▲8월 곤충을 찾아서 ▲9월 소나무 놀이터 ▲10월 가을 동화 ▲11월 나무의 겨울나기의 주제로 진행된다. 오전 시간대에 한해 한 달에 1회만 예약할 수 있고, 오후 시간대 예약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월 2회 유아숲 정기형 프로그램은 만5세 이상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진행된다. 오후 시간대에 한해 한 달에 2회 예약할 수 있고, 최소 4개월(8회)에서 최대 6개월(12회)까지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1회 차는 월별 수시형 프로그램과 같고, 2회 차 예술연계 활동은 ▲6월 연극-아기돼지 삼형제 ▲7월 체육-몸으로 표현하기 ▲8월 미술-자연물 곤충 그림 ▲9월 체육-숲속 운동회 ▲10월 음악-숲속 음악회 ▲11월 미술-우리가 그린 수목원풍경을 주제로 활동한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고, 신청은 홈페이지 사전예약 및 현장방문 접수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녹지과 솔향수목원(033-660-2324, 23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숙환 시 녹지과 솔향수목원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조금이나마 몸과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유익한 '숲해설 및 유아숲교육'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