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 덕연동(동장 문미정) 주민자치회(회장 이향기)는 지난 21일 덕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치복지 실현을 위한 지역 기관단체 대표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을계획단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협약에는 학교, 파출소 등 기관 및 직능단체와 권역별 상가번영회, YMCA와 환경운동연합 등 24개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에서는 지역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해 소통과 지속적인 교류를 실시하고 자치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NO플라스틱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이어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의 발전 방향을 함께 찾아나갈 마을계획단 1차 워크숍을 가졌다.
6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마을계획단의 일정에 대해 공유하고, 다음해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사업 발굴과 지속가능한 덕연동 만들기에 대해 토론했다.
문미정 시 덕연동장은 “앞으로 마을계획단에서는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찾아가는 워크숍을 추진하며 제시된 의제는 주민 총회를 통해 우선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동 자체사업과 시·도 공모사업 또는 중장기 사업 등을 통해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향기 덕연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기관, 직능단체 등이 모두 함께 참여한 업무협약으로 덕연동이 명실상부한 마을민주주의 1번지로 거듭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계획단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